국민편의 중심으로 인감증명제도 확 바꾼다
- 인감증명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7월부터 시행 -


오는 7월부터는 인감보호신청을 한 신고인이 사고 등 사유로 의식불명 혹은 사망하더라도 법정대리인으로 선임된 가족들이 요청할 경우 절차를 거쳐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가족들이 신고인의 인감증명서를 통해 각종 부채관계를 명확히 알 수 있게 되고 재산처분도 좀 더 자유롭게 된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인감증명 발급시 국민편의 확대와 안전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 배려 등을 담은 `인감증명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개정안 시행에 따라 `본인 외 인감발급 금지'로 인감보호신청을 한 신고인이 의식불명 상태가 될 경우 법정대리인을 선임해 인감보호신청을 해제하고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본인 외 인감발급 금지' 신청을 할 경우 신고인이 의식불명이라도 본인 동의 없이는 인감보호신청이 해제되지 않아 치료 또는 부양을 위한 재산 처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본인 이외에는 인감자료의 열람이 허용되지 않아 가족 등 상속인들이 진위를 확인할 수 없는 채권이행 요구에 시달리거나 대응이 곤란한 문제가 있었다.  이에 안전행정부는 관련법을 개정하고 인감신고자가 사망 등 유고 시에 상속인 등이 `필요성을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 유고자의 인감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불편 해소에 나선 것이다.

개정안은 또 한부모가족, 재난지역 주민 등이 인감증명서 발급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면제대상을 확대해 주민등록법 등 타 법령의 수수료 면제와 형평성을 갖추도록 했다. 더불어 인감증명서 발급을 위한 국내거소신고자의 신분확인시 국내거소신고증과 여권을 함께 제출하도록 하던 데서 국내거소신고증만 제출하도록 해 민원인들의 불편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 현재, 내국인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장애인등록증 또는 여권 중 하나, 재외국민은 여권,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만으로 신분을 확인

개정안은 또 인감증명서에 신청인 성명과 생년월일을 기재하도록 해 대리발급의 진위 파악이 쉽도록 했고 인감증명 발급 위임장에 위임자 날인 외에 서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법정대리인 및 열람자 등의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을 기재하도록 일부 서식을 개선했다.
류순현 안전행정부 자치제도정책관은 “인감증명제도가 보다 안전하게 운영되면서도, 국민들의 편의가 제고될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출처 : 안전행정부 보도자료 2013.4.16.(담당자 : 주민과 주무관 유영관 02-2100-3997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8 최저매각 가격 20% 하향조정, 민사집행법 개정 예정(법무부) 관리자 2013.05.06 7739
» 국민편의중심으로 인감증명제도 개편 시행(7월) 관리자 2013.04.20 4060
296 법무부 마을변호사제도 시행예정 관리자 2013.04.10 4123
295 5월부터 등기신청수수료 전자납부로 변경(대법원) 관리자 2013.04.10 4845
294 부동산실거래가와 다른 등기부기재, 형사처벌 불가(대판) 관리자 2013.02.15 5597
293 법사위원장,변호시험 예비시험 제도 검토 관리자 2013.01.25 5750
292 조정센터,전국법원으로 확대설치 관리자 2013.01.17 5011
291 법무부, 제55회 사법시험 공고 관리자 2013.01.06 5592
290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 관리자 2013.01.02 4337
289 본인서명 사실확인제 시행(20120.12.01) 관리자 2012.12.17 4247
288 가압류신청과 압류의 대상과 범위 특정(대판) 관리자 2012.12.06 5092
287 집합건물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2012.11.22.) 관리자 2012.12.01 4490
286 통신비밀보호법상의 감청의 의미(대판) 관리자 2012.11.11 5624
285 자연장요건 흠결한 매장행위, 위법(대판) 관리자 2012.11.11 4816
284 검사의 기명날인이나 서명없는 공소장, 무효(대판) file 관리자 2012.10.22 5970
283 폭설조난 운전자의 사망과 보험금 청구(대판) 관리자 2012.10.19 4501
282 도둑맞은 돈을 되찾는 과정에서 겁을 준 행위(공갈죄 불성립) ,대판 관리자 2012.09.25 4801
281 변리사의 소송대리권제한규정, 합헌(헌재결정) 관리자 2012.08.29 4559
280 개정된 형사소송법과 민사소송법 소개 file 관리자 2012.08.28 5172
279 뇌물수수의 의미(서울행정법원판결) 관리자 2012.08.01 473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