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조 원장에 대한 답장

2008.12.30 23:59

관리자 조회 수:5424

 가미조(  上条) 원장님!

 원장님께서 보내주신 편지 반갑게 잘 받아보았습니다. 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일행이 무사히 미야자끼에 도착하셨다니 기쁩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사이 정이 들어 순천대에서 서울로 향해 떠나실 때 헤어지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특히 원장님은 여기에서 처음 뵈었지만, 뵙는 순간 이전부터 뵌 분처럼  느껴졌습니다. 원장님의 포근한 인상에서 봄날의 따뜻함과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특별한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미야자끼 대학에서 오신 모든 분들이 이곳 순천에 머무시는 동안 즐겁고 보람이 있으셨다니 정말로 마음 뿌듯합니다. 저도 마음속으로는 얼른 미야자끼로 가서 원장님을 비롯한 미야자끼에서 오신 분들을 다시 뵙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다음에 원장님을 뵐 때는 일본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려고 합니다. 원장님께서도 한국어를 열심히 연습하시면 혼자서도 순천에 오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원장님! 

 이번에 미야자끼에서 오신 좋은 분들과 저를 비롯한 이춘신 행정실장, 김정관 선생님, 그리고 순천대학교 평생교육원생들이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소식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6.1.25.  순천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박경량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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